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내년 말쯤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각) 파우치 소장은 영국BBC와 인터뷰에서 "12월 초에는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다고 해도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지기에는 생산량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보건 직원 등 감염 위험이 큰 직종 종사자부터 내년 1~3월쯤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2·3분기까지는 광범위한 접종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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