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공개한 마이크로 LED TV 110인치 제품의 사전 예약을 12월 30일부터 새해 1월 29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출고가는 1억7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이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담부터 배송·설치·사용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케어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는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상담 예약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문 상담 매장 방문 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과 설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문 제품은 전담팀을 통해 방문 설치하고, 7년 무상 보증과 함께 무상 보증 기간 내 총 2회 이동·설치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누릴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홈시네마 ▲셰프컬렉션 ▲릴렉스 등 세 가지 패키지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홈시네마 패키지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인 삼성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과 삼성전자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JBL 럭셔리 스피커'와 ‘누하스’ 안마 의자를 함께 제공한다.

셰프컬렉션 패키지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명가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한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마레 블루를 증정한다.

릴렉스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제주도에서 프로골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항공, 숙박권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LED TV는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800만개 이상의 소자를 정밀하게 제어해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보여 준다.

독자적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장면별 최적화된 밝기와 디테일을 제공하고,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화질 열화나 번인(Burn-in)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콘텐츠와 스크린,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이다.

마이크로 LED TV 110인치 제품 사전 예약은 전문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식 출시는 새해 3월이다. 출시 이후 사전 예약 고객부터 순차 배송한다.

이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상무)은 "마이크로 LED TV는 현존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 드리는 혜택과 함께 마이크로 LED TV가 선사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