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평택·천안·논산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안 공장. / 한국야쿠르트
천안 공장.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스마트HACCP’ 공사에는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 50%를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한다.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3개 공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는 센서와 사물인터넷(loT)를 통해 자동 수집되며 수기로 기록하던 문서는 전자문서화된다.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진다.

시스템 구축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팩토리원 HACCP’을 통합, 제공한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도입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영 한국야쿠르트 품질안전팀 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을 계기로 자사 제품 안전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