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다.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20일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박 장관이 이날 아침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렸다. 2019년 4월 8일 취임 이후 645일만이다.

박 장관은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 까지 1년 9개월여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하며 일정을 마친다. 별도의 이임식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