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전기차 무선 배터리 솔루션 출시

이민우 인턴기자
입력 2021.01.22 15:13 수정 2021.01.22 15:14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21일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인증을 받은 전기차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솔루션을 발표했다.

TI 측은 신형 BMS 솔루션이 비싼 케이블을 제거한 대신 자체 개발한 무선 프로토콜을 활용해 전기차 제작에 대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TI에서 자체 개발한 BMS 솔루션과 무선 프로토콜 시스템 / TI 코리아
전기차 BMS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정성이다. 케이블 결함 시 배선 하네스와 커넥터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무거운 구리와이어를 사용할 경우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케이블 부피와 무게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차량 관리 문제와 성능 저하 등 요인이 될 수 있다.

TI는 이 문제를 BQ79616-Q1과 CC2662R-Q1 무선 반도체를 탑재한 무선 BMS 솔루션으로 해결했다. 독일 안전평가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국제 표준 인증도 받았다.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인 ISO 26262에서 최고 수준인 ‘ASIL D’(Automotive Software Integrity level D : 자동차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TI는 무선 BMS 솔루션의 또 다른 강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유 무선프로토콜을 강조했다. TI 무선 BMS용 무선 프로토콜은 유선 수준인 99.9% 네트워크 가용성을 보유했다. 지연 속도는 2㎳이하로 낮추고, 최대 100㎳마다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높은 보안성과 왜곡방지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TI 무선 BMS솔루션은 다양한 설계 구성을 지원하도록 제작됐다. 단일 무선 시스템 온칩을 여러 BQ7916-Q1 배터리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다. 전기차 제조기업은 이를 통해 32셀, 48셀, 60셀 시스템 등 다양한 구성을 지원하는 배터리 모듈 개발에 나설 수 있다.

박서민 TI 코리아 오토모티브 사업부문 영업상무는 "미래 전기차는 더 높은 수준의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요구한다"며 "무선 BMS 솔루션으로 주행 거리, 성능, 유지보수, 안정성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선 BMS 솔루션에 대해 국내외 자동차 기업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혁신에 맞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인턴기자 minoo@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