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이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트럭 생산을 중단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심각한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판매에 타격을 입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용 반도체 수주를 줄였는데, 반도체 공급기업들이 생산여력을 가전기기용 반도체 등으로 옮기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물량을 예년 수준으로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자동차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0년 4분기 이후 증산계획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기업의 자동차 반도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