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아이브스가 보유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음성 분석 기술이 세계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tner)의 기술보유회사 평가 결과에서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브스 세계 6위 기술 보유 회사로 평가한 가트너의 보고서 / 아이브스
아이브스 세계 6위 기술 보유 회사로 평가한 가트너의 보고서 / 아이브스
아이브스는 2020년 12월 18일 발표된 가트너의 ‘신흥 기술 도구(비디오 분석 매트릭스)’ 보고서를 통해 세계 6위 기술 보유 회사로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에이전트 VI(Agent VI), 미국의 브리프캠(BriefCam) 등 세계 유수 경쟁사보다도 높은 순위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트너는 본 보고서를 위해 세계 52개 비디오 영상 분석업체의 78개의 영상 분석 기술을 조사했다. 아이브스는 78개의 영상 분석 기술 중 65개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일하게 65개의 기술을 보유한 중국 바이두나 미국 IBM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아이브스는 2010년 설립된 회사로 AI기반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과 이상 음원 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영상분석 및 음원분석 원천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전문기술 회사이며, 그동안 AI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R&D 투자에 전념해왔다.

배영훈 아이브스 대표는 "이번 가트너 보고서로 당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영상 분석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호주 요양 병원 프로젝트, NTT 도코모와 지능형 CCTV VSaaS 서비스 성공으로 전 세계 1 위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