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한다.
SKIET는 1월 전기사용을 포함해 올해 사용할 전체 전력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된다.
SKIET는 공급받는 친환경 전기를 충청북도 증평과 청주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 등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SKIET는 향후 해외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추진한다.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도 이용할 방침이다.
2020년 11월 SKIET는 SK그룹 내 7개사와 함께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선언했다. 3월쯤 RE100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친환경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