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전 기업 루컴즈전자가 오프라인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가전 부문의 적극적인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선다.

루컴즈전자는 8일 문을 연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연산점에 자사의 TV 주력 제품과 스펙트럼 모니터 등이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루컴즈전자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신규 매장 오픈에도 함께하면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에서는 루컴즈전자의 2021년형 신제품인 ‘86형 솔로앤 안드로이드TV’를 비롯해 40인치부터 86인치까지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의 루컴즈 TV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펙트럼 브랜드의 다양한 PC 모니터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연산점에 입점한 루컴즈전자 86인치 솔로앤 안드로이드TV / 루컴즈전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연산점에 입점한 루컴즈전자 86인치 솔로앤 안드로이드TV / 루컴즈전자
루컴즈전자는 옛 대우전자 모니터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대우전자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자체 화질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성 고품질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루컴즈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40개 매장에 진열 중인 냉장고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이달 중에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롯데하이마트 PB 브랜드인 ‘하이메이드’로 27인치 모니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수 루컴즈전자 대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최우수 협력사 선정부터 시작해 홈플러스, 하이마트 진입까지 이를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오면서 ‘루컴즈’라는 브랜드 가치와 종합 가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고객에게는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종합 가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