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전동 킥보드 운영 효율화 및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9일 디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이용자 탐색 거리 기반의 최적밀도 산정과 가맹점 권역별 최적밀도에 관한 기준점 제시 등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 관련 안내 이미지 / 디어코퍼레이션
업무협약 체결 관련 안내 이미지 / 디어코퍼레이션
디어코퍼레이션은 수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가맹점별 지역 및 이용자 속성을 논의하는 등 공동연구에 협력한다. 디어는 서울대 교통연구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킥보드 수요‧공급 격차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이동 효율과 이용자 편의성이 동시에 극대화된 공유서비스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킥보드 적정 대수를 파악하여 각 가맹 지역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안할 방침이다.

팽동은 디어 대표는 "해당 연구실은 디어 창업진이 학부 시절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곳으로, 연구실 내 연구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및 연구 결과의 서비스 적용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라며 "산학 협력이 실질적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더 많은 효용을 주는 성공 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어는 2019년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1년10개월 만에 누적 회원 36만명을 모았고, 가맹점 수는 35곳에 달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