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분당·성수 소재 ICT센터에서 한국전력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사용한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한국전력에 추가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이 세계 친환경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하고 ‘RE100’ (재생에너지 100%, Renewable Energy 100%) 이행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신설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공받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2019년 서울 전력사용량 통계 기준에 따르면, 약 1만 6천여 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녹색프리미엄’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만 따로 구매할 수 없는 측면을 보완해주는 동시에 관련 수익을 한국에너지공단에 출연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AI 기반 기지국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전력 사용 최적화에 나선다. 통신 인프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 비율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페레이트1센터장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ICT 기술로 ESG 경영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