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로 복잡하게 납부되던 종교 후원금이 전화 한 통으로 가능해진다. 14일 KT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단체에서 비대면으로 헌금 활동이 가능하도록 ‘060스마트헌금콜’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후원금 납부 시 개인정보 제공을 추가로 동의하면 KT가 신도 기부 정보를 종교단체에 제공,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보도 한 번에 등록된다. 후원금 납부 완료 시 종교 단체에서 설정한 감사 문구나 공지사항을 신도에게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은 "비대면 종교활동 활성화로 후원금 기부 및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종교단체를 위해 060스마트헌금콜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종교계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