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클라우드 보안 관련 등 실무자들이 요구한 4개 과목을 신설했다.

케이쉴드 이미지 / KISA
케이쉴드 이미지 /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1년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K-Shield·케이쉴드) 양성 교육’을 4월 14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3~4일) ▲K-Shield 단기과정(2~5일) ▲K-Shield 정규과정(10~12일)으로 구성했다. 교육생 본인의 직무경력, 기존 훈련 수준 등을 고려해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실무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클라우드 보안구축, 스피어피싱 공격·대응 실무 등 총 4개 과목을 신규 개설했다.

2021년부터는 교육대상 범위를 대규모 기업까지 확대해 교육 구성원의 다양성을 높였다. 단, 관련 규정에 근거해 대규모 기업 재직자의 경우 자부담금으로 교육비의 20%가 발생한다.

본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와 협약을 맺어야 하며, 이후 협약기업 재직자는 사이버보안인재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중인 강좌를 선택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디지털경제 가속화로 전 산업 현장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능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