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 루브리컨츠(Total Lubrifiants)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

왼쪽부터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장 패리조 토탈 루브리컨츠 자동차부문 부사장·장 프랑스와 투앙 토탈 대외협력부문 담당·김영상 기아 오너십혁신실 상무가 30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
왼쪽부터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장 패리조 토탈 루브리컨츠 자동차부문 부사장·장 프랑스와 투앙 토탈 대외협력부문 담당·김영상 기아 오너십혁신실 상무가 30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
30일 기아는 토탈 루브리컨츠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연장 체결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아와 토탈은 2011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간다.

기아와 토탈 루브리컨츠 간 파트너십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토탈에서 기아에 5년간 고품질 엔진오일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기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토탈 루브리컨츠와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양사의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기존 협력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차 부문에서도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전선을 전개한다. 기아는 토탈의 엔진오일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도 병행한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2011년부터 이어온 기아와 토탈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며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