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이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손잡고 사업장 내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에 나선다.

왼쪽부터,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 기아
왼쪽부터,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 기아
19일 기아와 도로교통공단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이 모인 가운데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기아 노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로교통공단과 기아 국내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에 나선다.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은 기아 노사와 3월 말 오토랜드 광명과 화성·광주 등 기아 주요 사업장 내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도로환경과 사업장 내 물류시스템·교통안내 체계 등이 진단을 받았다.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공유된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 협력한다.

스쿨존 내 시속 30㎞ 제한속도 준수 등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올바른 마스크 폐기방법 등을 비롯한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도 실시한다. 공익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TBN)을 통해 4월 21일부터 송출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는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ESG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