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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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넥슨재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의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체계적인 프로그래밍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 개발과 보급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할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은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아우르는 교육 사이트다. 학습 단계를 세밀하게 나눠 누구나 쉽게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비브라스코리아 교사 및 교수진들도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공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브라스코리아 김동윤 대표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이라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다면 아무런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넥슨재단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이 프로그래밍 학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통합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