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카페베네·커피베이 매장 얼음 세균 기준치 초과

김형원 기자
입력 2021.07.23 10:42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하는 얼음에 기준을 초과하는 세균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 식용얼음·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686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에 14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커피 전문점에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과 필터를 교체하는 등 즉시 개선조치를 지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401건) ▲아이스크림(50건)‧빙과(67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69건) ▲더치커피(66건) ▲과일·채소류음료 등 비가열음료(33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대장균군, 세균수 등의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매장 / 이디야커피
식약처 검사결과 커피 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 아이스밀크 1건, 더치커피 1건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세균이 발견됐다.

이디야커피 장승배기역점은 제빙기 얼음에서 1㎖당 5400개, 뚝섬유원지점은 4900개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외에도 세균수 초과 매장은 커피베이 방학성원점(3700개), 카페베네 김포사우점(1500개), 등이다.

이디야 구월로데오점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기준치인 1ℓ당 10㎎를 넘어선 24㎎이 발견됐다.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양을 나타낸다.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기준치를 넘어선 또 다른 커피 매장은 컴포즈커피 1곳(관악구청점·38.3㎎), 메가엠지씨커피 4곳(원종사거리점·16.7㎎, 연산점·30.7㎎, 충북옥천점·31.1㎎, 논산취암점·14.8㎎), 투썸플레이스 1곳(수원영통구청점·24.3㎎), 할리스커피 1곳(구미CGV점·26.2㎎) 등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