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상품 전문몰 리씽크는 2일 편의점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최대 9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편의점 마감임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상품 / 리씽크
편의점 상품 / 리씽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바꾸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 개정으로 2023년 1월부터는 소비기한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소비기한은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한으로 일반적으로 유통기한보다 더 길다.

리씽크는 국내 대형 편의점과 제휴를 맺고 폐점한 편의점의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리씽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은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리씽크를 통해 빠르게 처분하면서 폐기비용과 창고 보관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폐기되는 상품 수를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기획전의 대표 상품으로는 과자부터 컵라면, 컵밥, 음료, 커피 등 다양한 유통임박 식품을 최대 9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코로나19 자가검사 홈키트를 정상가 1만원에서 51% 할인된 가격인 4900원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50매 8박스를 정상가 1만9800원에서 61% 할인된 가격인 7800원에 판매한다.

김중우 리씽크 대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비기한을 알리는 일에 큰 책임을 느꼈다"며 "2023년 소비기한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때까지 유통기한 임박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