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비대면 세탁 서비스의 글로벌 시대 열었다

유진상 기자
입력 2021.09.07 19:21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모바일 세탁 런드리고, 신규 투자 유치… 총 500억원 자금 마련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가 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의식주컴퍼니의 성장성과 모바일을 통한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융자 복합 금융으로 300억원을 전격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토스벤처스는 의식주컴퍼니가 그동안 진행했던 3번의 기관 투자 라운드에 모두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 리드 역할을 담당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100% 오프라인에만 의존했던 세탁 산업을 런드리고만의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아직 모바일 세탁 산업이 극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런드리고는 2019년 3월 서비스를 오픈하고 월 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세탁 스마트팩토리 EPC(설계, 구매, 건설) 전문 기업인 에이플러스 머시너리(A+ Machinery)를 인수하며 세계 최초로 고객별 자동 출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 성수동에는 독자 기술로 런드리고 2호 스마트팩토리를 개소했다. 현재 서울 전역, 일산, 분당, 김포, 송도 등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연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H2O호스피탈리티,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호텔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추구하는 H2O호스피탈리티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함께 고릴라PE, 인터베스트, NICE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동남아시아 합작펀드인 케조라-인터베스트 그로쓰 펀드도 이번 투자에 참여해 H2O호스피탈리티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호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H2O호스피탈리티의 혁신성과 예비 유니콘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H2O호스피탈리티는 기존의 호텔 운영 방식과 접근법이 다른 만큼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을 제시한다"며 "디지털전환으로 다양한 숙박시설의 스마트한 호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문리버’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이템스카우트’을 운영하는 문리버가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문리버는 이번 시리즈A 투자금을 ‘아이템스카우트’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수립 및 인적 역량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이템스카우트의 핵심 역량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마켓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템 발굴’ 및 ‘키워드 분석’ 등의 서비스를 통해 30여 개가 넘는 분석지표를 셀러에 제공하는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문리버는 ‘아이템스카우트’ 서비스를 통해 분기별 활성사용자(QAU) 약 20만 명, 월별 활성사용자(MAU) 약 8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7월 아이템스카우트의 페이지 뷰는 약 58만 뷰로 이는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분석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통합 장례 플랫폼 ’고이’ 4억원 투자 유치

장례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통합 장례 플랫폼 고이장례연구소(고이)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고이는 맞춤형 장례 준비부터 장례식, 사후 행정적 절차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개발, 운영한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장례 시장은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여러 관행이 존재함에도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어울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한 산업이다"라며 "고이는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이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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