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가상현실(VR) 콘서트 제작 및 유통 플랫폼 회사인 ‘어메이즈VR’이 CJ 4D플렉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VR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위해 추진됐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등 특별관은 물론 일반 2D 상영관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및 공연 콘텐츠 제작, 유통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CJ 포디플렉스가 제작하는 음악 공연 콘텐츠 역시 어메이즈VR의 VR콘서트로 같이 제작 및 배급된다.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대표는 "어메이즈VR과 CJ 4D플렉스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CJ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한 어메이즈VR은 글로벌 아티스트 메간 디 스탤리온과 함께 VR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오프라인으로는 영화관에서, 온라인으로는 어메이즈VR의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어메이즈VR과 CJ 포디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탑 아티스트 소싱을 가속화해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게 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