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4일부터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트 밀크 도입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이다. 친환경적인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비자에게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오트 밀크 혼합 음료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오트 밀크 혼합 음료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는 오트 밀크를 자체 개발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이다.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오트 밀크 개발을 담당한 스타벅스 음료팀 이정화 팀장은 "오트 밀크 음료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 소비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식물 기반 음료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