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이니스프리는 30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관계를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왼쪽),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 / 아모레퍼시픽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왼쪽),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 / 아모레퍼시픽
양사는 이를 위해 ▲이니스프리 온·오프라인 접점과 틱톡 서비스 간의 시너지 강화 ▲새로운 마케팅·광고 상품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협업 ▲온·오프라인 데이터 기반 콜라보레이션 상품 런칭 ▲글로벌 사업 협업 강화 등을 펼칠 계획이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는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과의 협력이 향후 이니스프리 글로벌 MZ비즈니스 성장의 새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광고를 넘어 숏폼 비디오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런칭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협약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뷰티 콘텐츠는 틱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으로 다양한 뷰티 트렌드가 시작되고 확산되는 틱톡과 K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파트너십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