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니] 부드러운 핸들링의 HEV 세단, 렉서스 뉴 ES 300h

이민우 기자
입력 2021.10.04 00:00
랙서스 ES 300h는 2012년 국내에 첫 등장한 이후 2020년까지 8년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수입 하이브리드 부문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대표 모델이다. 랙서스는 최근 이 모델을 부분변경한 ‘뉴 ES 300h’를 선보였다. 렉서스는 기존 ES 300h에 F스포츠 등 신규 트림을 추가했고, 외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F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추구하는 스포츠패키지 모델이다. F 스포츠 전용 메시 패턴 그릴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고,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IT조선은 최근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 300h를 서울특별시 양재동을 시작으로 과천·의왕을 거쳐 영동·경부 고속도로를 경유해 복귀하는 코스로 시승을 했다. 시승한 차량은 F 스포츠(SPORT) 모델이다. 19인치 F 스포츠 전용 휠을 사용했으며, 외장·내장은 소닉 이리듐과 F스포츠 전용 레드 시트·알루미늄 인테리어다. 차량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적용시 7110만원이다.

렉서스 뉴 ES 300h F 스포츠 차량 전면 외관 사진 / 이민우 기자
렉서스 뉴 ES 300h에 시승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감각은 스티어링휠(운전대)의 부드러운 감각이었다. 매끄럽게 회전하며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움직이는 부드러운 핸들링이 인상적이다. 프리미엄 세단 대다수가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여주지만, 렉서스 뉴 ES 300h의 핸들링은 그 중에서도 최상단에 위치했다.

시승차의 트림인 F 스포츠 모델에 탑재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활용하자 렉서스 뉴 ES 300h에서 느낄 수 있는 핸들링의 만족스러움이 배가됐다. 평상시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S+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자 엔진성능·가속력 모두 상승했다. 렉서스 뉴 ES 300h는 급가속과 고속 주행 중 코너링·반복적인 차선 변경에도 충실하게 운전자의 손길에 따르며, 완벽히 차체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의 도움을 받은 차체의 전체적인 안정감도 프리미엄 세단 수준에 걸맞게 뛰어나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교외 도로 일부분의 노면 상태가 상당히 고르지 못했음에도 상당한 충격 흡수를 보여줬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주행 조작·도로조건에 맞춰 충격을 완화하는 쇼크 업소버 댐핑을 650단계로 구분해 감쇠력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F 스포츠 모델에 적용된다. 퍼포먼스 댐퍼는 차량 전후에 배치돼 주행 중 진동과 차체 변형을 방지한다. 이그제큐티브와 F스포츠에만 적용된다.

F 스포츠 모드에서 스포츠 S+모드로 주행시 계기판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 이민우 기자
하이브리드 기술로 정평이 난 토요타, 렉서스의 프리미엄 세단인만큼 연비 성능은 당연스레 합격점을 받았다. 100㎞쯤을 주행하며 에코 모드부터 스포츠 S+ 등 드라이브 모드를 반복적으로 변경하고, 연비 유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6.9~17.9㎞/L의 연비를 오갔다.

시승차 렉서스 뉴 ES 300h F 스포츠 모델의 공인연비는 복합 16.8㎞/L·도심 17.3㎞/L다.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연비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는 토요타·렉서스의 토오 글라이드 컨트롤 덕분이다. 오토 글라이드 컨트롤은 에코 모드 주행시 가속 페달의 불필요한 작동을 줄여 연비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다. 페달에서 발을 거두면 완만하게 속도가 감소하고, 페달링시에는 원하는 수준에 맞춰 가속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연료 낭비가 적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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