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넵튠이 31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퍼피레드의 지분 44%(1만9964주)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넵튠 주가는 전날 대비 13.25% 오른 1만8800원을 기록했다.

2020년 설립된 퍼피레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의 개발사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모태다. 오는 12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목표로 모바일 메타버스형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퍼피레드M’을 개발하고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향후 퍼피레드M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로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사회,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까지 확장되도록 여러 시도를 해나겠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