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15일 일본 합작법인인 ‘위쿡재팬’이 일본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위쿡은 4월 공유 오피스 업체 가이악스와 일본 합작법인인 ‘위쿡재팬’을 설립했다. 위쿡재팬은 현지에 인큐베이션형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해 일본 배달 음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노자와 나오히토 위쿡재팬 대표(왼쪽),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 위쿡재팬
노자와 나오히토 위쿡재팬 대표(왼쪽),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 위쿡재팬
키친웨이브는 위쿡의 식품 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으로,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배달 음식 사업에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 및 전수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친웨이브 1호점은 주택가와 스타트업이 밀집돼 배달 음식 수요가 높은 도쿄 시나가와 고탄다 지역에 위치했다.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 내에서도 배달 음식 수요가 많아져 위쿡이 국내에서 쌓아온 공유주방 운영 및 식품 브랜드 인큐베이션 노하우를 활용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키친웨이브’가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를 넘어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식품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