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랩장(왼쪽)과 장원재 종합교통연구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랩장(왼쪽)과 장원재 종합교통연구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양측은 앞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면서 축적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해가는 연구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보유한 ▲차량이동 데이터(교통량, 통행비용, 도로 혼잡비용 등) ▲사람이동 데이터(시간대별 통행량, 유동인구, 지역별 통행시간 등) ▲대중교통 데이터(BIS 데이터, 노선단위 카드데이터 등) 등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다. 또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정책을 발굴해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주영준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랩장은 "유플러스의 5세대(5G) 통신, 다이내믹 맵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보유한 도로·교통 데이터의 시너지로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교통약자 이동지원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과제’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주한 바 있다. 2026년까지 자율주행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