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1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 상에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코스콤 사례를 공개했다.

코스콤은 이를 계기로 기업 내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금융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확대한다. 코스콤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자산 가치 산출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포함한 고도화된 비즈니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주문, 회계 및 운영 지원 시스템 상의 기존 솔루션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미래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인프라스트럭처 요구 사항에 반영해야 한다는 과제에 당면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도입을 결정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코스콤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주권 및 기존 데이터센터 자원과의 저지연 연결에 대한 요구 사항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구축 이후 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확장을 수행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포함한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주화 코스콤 클라우드 사업부 부서장은 "코스콤의 자회사인 ‘코스콤 펀드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회사 중 국내 최초로 계정계 및 정보계 운영에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도입함으로써 리소스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충족하고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는 고도화된 금융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금융 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올해 초 진행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로의 시스템 이전을 완료했다. 코스콤은 주문, 체결 및 거래정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상당한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도 달성했다. 또한 시스템 이전을 계기로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및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를 비롯한 다양한 필수 고가용성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적인 확장 및 통합이 가능해졌다

코스콤은 현재 자체 데이터센터에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X8M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새롭게 출시한 X9M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