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재택·원격근무 서비스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 스톡옵션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서포트가 전 직원에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것은 상장 후 처음이다.

알서포트 직원들 / 알서포트
알서포트 직원들 / 알서포트
알서포트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과의 이익 공유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8월 이전 입사한 임직원 256명이 대상이다. 스톡옵션 발행 규모는 70만주(25일 주가 기준 54억 4000만원)다. 11월 24일 스톡옵션 발행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후 시행될 예정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지난 20년간 알서포트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 마음으로 노력해온 임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지난 20년간 사업 성장을 위해 기여한 것에 대한 보상이자 더 큰 성장을 일궈 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2025년 매출 1000억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메타버스 기술로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을 고도화해 2022년 하반기에 새로운 스마트워크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 12월 완공 예정인 서울 고덕밸리 신사옥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