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김명규 모바일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총 29명이 승진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기술 연구 및 OLED 핵심기술 개발로 성과를 창출한 윤수영 CTO와 수율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 패널 성능 향상으로 대형 OLED 대세화의 기반을 구축한 김종우 CPO, IT사업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공로가 큰 민융기 IT영업·마케팅그룹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대형 OLED에서 공정 기술력 확보와 수율 향상에 기여한 신우섭 TV 제조 센터장, 안전·환경 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정착을 주도한 김성희 글로벌 안전환경센터장과 중국 OLED 생산법인 셋업과 안정화에 기여한 박유석 중국 OLED 법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전략 고객과 협업 및 지원을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주도한 강태욱 담당을 비롯해 오토(Aut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손기환 담당, OLED 기술과 제품개발 주역인 유준석 연구위원,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정우남 연구위원 등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인재 22명을 대거 발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해 IT사업 성과 창출, 대형 OLED(올레드) 대세화, 플라스틱 OLED 사업기반 강화에 기여도가 높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과 미래준비 강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 및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2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