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이하 NCIA)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12월 2일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 NCIA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12월 2일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 NCIA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우리 사회·경제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IC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IT업계는 물론 금융과 유통, 제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업종을 초월한 전방위적 IT 개발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업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고숙련 개발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청년 개발자를 교육해 정직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인재양성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영세기업에 속하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들은 인턴 채용 후 자체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IT 개발자의 인력수급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NCIA가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원에 나섰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NCIA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IT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NCIA 임직원 일동은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생들에게는 미래 세대에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력 수급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라며 "NCIA는 앞으로도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1995년에 출범한 NCIA는 지난 25년간 중소 디지털콘텐츠 관련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운영, 디지털콘텐츠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센터 운영,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발굴 및 국내·국제 표준화 추진 등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