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캐리어, 日 이커머스 공식 진출…K-콘텐츠 디스트리뷰터의 진격

하순명 기자
입력 2021.12.16 10:14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콘텐츠캐리어가 지난 11월 야후재팬의 페이페이몰에 왈라뷰재팬을 공식 오픈하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고 16일 전했다.

콘텐츠캐리어가 일본 이커머스에 공식 진출했다. / 콘텐츠캐리어
MZ세대를 위한 숏폼 리뷰 뷰티 커머스 ‘왈라뷰(wallaVU)’ 운영사인 콘텐츠캐리어는 포렌코즈, 팝시노트, 자빈드서울, 에르시, 브리스킨 등 K-뷰티를 대표하는 16개 브랜드와 함께 페이페이몰 내 왈라뷰재팬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콘텐츠캐리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K-뷰티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단계로 왈라뷰재팬을 통하면 복잡한 입점 절차 없이 바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페이페이몰은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우량 기업이나 상장사만 입점이 가능하다.

콘텐츠캐리어는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내실 있는 한국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D2C 사업 모델로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K-콘텐츠 디스트리뷰터’를 선언한 바 있다.

국내에서 뷰티 커머스 플랫폼 왈라뷰(wallaVU)를 다년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일본 법인 왈라뷰재팬을 설립한 콘텐츠캐리어는 일본 현지의 이커머스 플랫폼, 물류, 마케팅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주요 채널과의 파트너십 및 마케팅 현지화를 시작했다.

일본의 소매 시장은 중국,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큰 규모에 반해 실제 이커머스 사용률은 낮은 편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K-뷰티 시장 역시 일본 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각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한 시점이다.

콘텐츠캐리어는 이 점에 착안해 단순히 일본에 제품을 판매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판매부터 물류, 마케팅, CS 등 해외 진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쉽고 빠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뷰티 전문 에디터와 영상 스튜디오 기반의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일본 이커머스 및 소비자 분석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채널 역시 다양하다. 야후재팬의 페이페이몰을 시작으로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한국 화장품 최다 격전지로 손꼽히는 큐텐재팬 외 아마존재팬, 라인 등 최대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콘텐츠캐리어는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패션과 푸드 등의 카테고리를 넓혀 동남아 진출까지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며, 우수한 기술력과 전 세계 트렌드를 리딩하는 영향력을 고루 갖춘 K-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한국 콘텐츠 알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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