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기술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신용등급 AA-, 등급전망 ‘긍정적’을 받은 이후 6년 만에 AA로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카카오 판교오피스 / 카카오 제공
카카오 판교오피스 / 카카오 제공
한국신용평가는 ▲확고한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 ▲서비스 확장과 수익기반 다각화로 제고된 사업안정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이익 창출력, 신규 사업의 본격화된 수익화 ▲국내·외 투자유치 및 상장을 통한 재무안정성, 투자여력 확보 등을 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기술평가는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한 시장 지위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 ▲개선된 수익성과 자회사 기업공개(IPO) 등으로 우수한 재무 안정성 ▲높은 외형 성장세 유지와 개선된 수익성 유지 전망 ▲풍부한 현금 유동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글로벌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더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