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12일 용달 운송업계와 손잡고 화물사업의 디지털·플랫폼화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용달협회는 1970년11월 설립돼 2만6000대 이상의 용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왼쪽)과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 / 티맵모빌리티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왼쪽)과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 / 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화물 시장의 디지털화와 협회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한다. 협회는 2021년 말 출시된 티맵(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상품들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장에 협력한다.

티맵(TMAP)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은 360만 화물차주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다.
화물차 제원의 높이, 중량제한에 따라 주행이 불가한 도로를 회피하고 안전한 경로를 지원한다. 기존 TMAP 회원이라면 별도 가입없이 프로필 등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우대 주유소와 휴게소 등 화물차주들이 자주 찾는 장소 정보를 비롯해 TMAP의 핵심 경쟁력인 실시간 교통정보 및 데이터 기반 경로도 제공된다. 티맵 모빌리티는 앞으로 요소수 거점 판매 주유소 정보 제공 등 서비스 혜택 범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 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업의 특성을 존중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화물사업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운진 서울용달협회 이사장은 "낙후된 화물운송시장에 선뜻 손을 내밀어준 티맵모빌리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티맵모빌리티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모든 화물운송사업자가 디지털화물운송사업의 장으로 진입하는데 있어서 더없이 좋은 파트너임을 확신한다. 향후 발전된 서로의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