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3일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구글 제품군의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창업자가 구글 멘토링, 제품, 프로그램 및 모범 사례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존 프로그램과 ‘구글 포 스타트업’을 연계한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오퍼링과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민첩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구글 클라우드 첫해 사용료를 최대 10만달러(1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무료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고 혁신, 성장, 고객 확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2년 차에는 구글 클라우드 사용료의 20%를 최대 10만달러 크레딧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은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크레딧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분석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고 파이어베이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등으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다.

2021년 구글 클라우드가 스타트업 전담 연락 창구로 선보인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 팀이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팀은 2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각 스타트업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구글 팀을 연결해 기술, 시장화 전략, 크레딧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