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씩 성장 HCI 시장, 2025년 2729억원 규모

류은주 기자
입력 2022.02.03 11:20
2021년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HCI) 시장은 2020년 보다 13.4% 증가한 1837억원의 규모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1%씩 성장하며, 2025년 시장 규모는 2729억원에 달한다.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은 비용 효율적이고 관리가 용이하며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클라우드 환경이다. 최근 전환 기업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추이 / 한국IDC
IT 시장분석 업체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2021년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 보고서는 기업의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SDDC) 구성을 지원하는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을 전망한다.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은 가상화된 IT리소스를 통해 신속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이 가능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갑자기 증가한 기업의 VDI 수요를 지원한다. 한국IDC는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이 계속해서 향후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를 보면 하이퍼컨버지드 소프트웨어 벤더가 전반적인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리소스가 증가하면서 보다 높은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이 지원되는 고사양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전통적인 서버와 스토리지 벤더에서도 차별화된 하이퍼컨버지드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소프트웨어 벤더와의 협업을 견고히 한다.

일반적으로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의 신규 도입 과정에서는 기존 시스템의 환경이나 운영 플랫폼에 대한 커다란 전환이 요구된다.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인력 및 조직의 변화도 동반돼야 하는 상황이기에 기업들이 하이퍼컨퍼지드 시스템의 신규 도입을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IDC는 장기화 되는 팬데믹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써 하이퍼컨퍼지드 시스템의 도입은 고려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IDC에서 디지털 인프라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는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시장은 업무 환경의 변화로 늘어나고 있는 재택근무 수요는 물론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은 VD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되는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의 비중이 높지만, 향후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 향상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혹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으로 도입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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