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3일 코로나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여성 애주가들을 사로잡기 위해 과일 맛과 향이 가미된 라들러 스타일의 맥주 ‘위글위글 레몬에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CU서 판매된 맥주의 성별 구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0.4%였으나 홈술 트렌드가 확산된 2020년엔 35.7%로 늘어났고 2021년에는 38.8%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위글위글 레몬에일. / BGF리테일
위글위글 레몬에일. / BGF리테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맥주의 성별 비중은 남성 67.3%, 여성 32.7%였으나 망고, 감귤, 청포도 등이 가미된 라들러 스타일의 맥주는 남성 22.1%, 여성 77.9%로 일반 맥주와 달리 여성 구매 비중이 높았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브루어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신상품들을 선보여 수제맥주 맛집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