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기업 인포미가 종이명함의 종식과 디지털화를 내세워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 명함 서비스 똑똑(ttogttog)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명함 서비스 '똑똑(ttogttog)' / 인포미
디지털콘텐츠 명함 서비스 '똑똑(ttogttog)' / 인포미
인포미는 디지털콘텐츠 명함을 통해 단순한 연락처 공유를 넘어 정보, 제품, 서비스 등을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자 도구의 역할을 하는 스마트한 앱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똑똑은 명함의 기본 정보 외 프로필 등록, 지인 및 고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부터 기업·단체를 위한 홍보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통합 관리해 소속된 모든 사용자 명함에 동일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하나의 계정으로 용도별 명함을 제한 없이 생성·관리할 수 있고, 카카오톡·문자·QR 코드와 초음파 전송 방식을 통해 근거리(15M)에 있는 다수의 앱 사용자에게 명함을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다.

김명옥 인포미 대표는 "코로나 이전 종이명함이 전 세계에서 매일 2700만장이 인쇄되면서 매년 53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사용되지만, 나눠준 종이명함의 88%는 일주일 만에 버려진다"라며 "비대면 영업 및 탄소 중립을 위한 ESG 경영실천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종이명함의 디지털화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명함 앱이 관리 중심인데 반해 똑똑은 영업, 홍보에 특화된 콘텐츠 명함으로 100여종 이상의 다양한 분야별 명함 템플릿 및 기업·단체를 위한 명함 제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똑똑은 현재 서울 중구청과 한국노총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 외 35개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과 사용협약을 체결했고, 미국·인도네시아 기업과 방송국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영역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