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트루건조 기능이 더해진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토네이토 세척날개, 100°C 트루스팀 살균 기능에 트루건조 기능을 추가해 세척과 살균, 건조 단계를 거치며 빈틈없는 위생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 LG전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 /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오브제 컬렉션은 토네이도 세척날개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토출구에서 입체 물살을 만들어 식기를 구석구석 세척한다. 4개의 날개로 이루어진 토네이도 세척날개는 양방향으로 회전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멀티 모션으로 물줄기를 분사하기 때문에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와 더불어 중간 와이드 세척날개, 상부 스프링클러가 물살을 넓게 분사해 기존 자사 모델(D12365MF1) 대비 세척 성능은 높이는 시간은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손 설거지와 비교했을 때 세척 성능은 총 64개 식기(상단 30개, 하단 34개) 적재 후 표준 코스로 세척한 결과 약 26% 더 우수하고 물 사용량은 1/10 수준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측에 따르면 천장과 정면, 바닥에서 고온 스팀을 빈틈없이 분사하는 100°C 트루스팀은 국내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KTR)으로부터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인정받아 살균 마크를 취득했다. 또한 고온의 세척 수와 미세스팀이 포함된 세척코스로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것을 외부 실험기관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척의 진정한 마무리인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모델은 수냉식 응축건조 후 자동 문 열림 건조로 냄새와 잔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식으로 건조가 마무리됐지만, 이번 디오스 식기세척기에는 열풍 건조를 추가해 건조 성능을 극대화했다. 문이 열린 채 열풍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습기는 배출되고, 남은 물기는 열풍으로 말려주어 차원이 다른 건조력을 실현했다. 열풍 건조 코스는 40분, 60분, 90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식기 건조만 원할 경우 건조 단독 코스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하단 선반에 프라이팬 거치대가 추가되어, 프라이팬 적재가 쉬울 뿐만 아니라 하단 선반 공간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우리나라 식기에 맞게 선반 높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스마트 선반 기능을 갖췄으며, 최상단 다용도 선반에는 거치대를 눕혔다 세울 수 있어 수저나 젓가락뿐만 아니라 큰 국자 같은 조리 도구도 적재할 수 있다. 상단 선반은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작은 접시부터 큰 냄비까지 용기 크기에 맞춰 간편하게 높이를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신제품에는 일시 정지 버튼이 추가돼 세척기가 돌아가는 중간에도 깜빡 잊고 넣지 못한 식기를 넣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식기세척기의 핵심 부품인 스팀발생기, 연수장치, 인버터 DD모터 등을 LG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한 후 100%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안정된 품질을 자랑한다"라며 "100℃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를 구현한 차원이 다른 식기세척기로 차별화된 주방 위생을 선사할 것이다"라 말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