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소규모 기업의 기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달 일정한 요금을 받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31일(현지시각) 기업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데스크톱·노트북 PC인 맥 등 직원들의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사장이나 시스템 관리자는 이를 이용해 업무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암호를 설정하고, 분실 장비를 추적하거나 작동을 차단할 수 있다. 기기가 고장 났을 때 이를 수리·교체할 수 있는 '애플케어' 크레딧 서비스는 더 높은 가격의 서비스를 선택할 시 제공된다.
애플은 이 상품이 전담 정보기술(IT) 부서가 없는 직원 50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과 사업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