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기부 협약을 통해 동서대학교에 약 10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를 기부한다. 이는 위믹스 대학교 기부를 확대해 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협약식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위메이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협약식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8일 위메이드 본사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하고, 동서대학교는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서대학교는 특히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프로그램 및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 암호화폐를 활용한다. 또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발전 기금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등 양측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동서대학교는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기술을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위메이드가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해 글로벌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동서대가 추구하는 IT와 융합된 문화콘텐츠 특성화와 방향이 일치하는 만큼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꾸준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