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판다그램은 자사 가상자산 PBT가 해외 거래소 BW에 신규 상장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다그램 PBT 코인은 BW 거래소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판다그램은 화장품 및 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판다그램 마스크는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고 세계 최대 e커머스인 아마존 미국과 아마존 재팬에 판매되고 있다.

판다그램은 자체 메인넷을 확보하고 판다비트(PBT) 코인을 발행했다. 판다그램은 텔레그램(Telegram) 오픈 API를 활용해 텔레그램 메신저와 가상자산 지갑, 그리고 쇼핑몰을 하나로 합친 동명의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다. 판다그램 메신저 하나만으로 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온라인 쇼핑몰까지 연결해 메신저 기반 블록체인 e커머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판다그램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거래소인 한빗코 외에도 글로벌 거래소인 라토큰(LAToken)에도 PBT 상장을 마쳤다. PBT가 이번 BW 거래소에도 상장됨에 따라 해외 이용자들의 PBT 구매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는 "BW 거래소 상장으로 해외 이용자 접근성이 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한편, 판다그램 앱 안에 더 많은 제휴 업체를 입점시켜 블록체인 커머스를 본격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판다그램 #PBT #상장 #BW #가상자산 #암호화폐 #아마존 #e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