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9일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인공지능 특성화고 우수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 강사 및 교육과정을 활용한 실무교육 제공 ▲특성화고 학생 ICT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AI·SW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지원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양 고등학교는 SW 특성화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AI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SW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잘 다룰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SW 특성화고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전국 5개 권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과 반도체, 조선,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대표 12대 전략 산업 분야 재직자 대상 ‘산업 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7만2000명의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