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겨냥한 여야 통신요금 공약 상당수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도 상대당 공약이 실효성이 낮다며 비판 일색이다. 벌써부터 ‘포퓰리즘’에 ‘내로남불’ 지적이 일고 있다.17일 IT조선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 통신정책을 확인한 결과, 실효성 논란이 큰 공약이 다수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총선 1호 공약 ‘공공와이파이’부터 문제다.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업계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국민이 점차 늘어나고, 와이파이 이용량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정보기술(IT) 및 콘텐츠 분야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인재로 선정·발탁하면서다.11일 자유한국당은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박 부사장과 김보람 인사이트 최고콘텐츠책임자,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등 IT 및 콘텐츠 업계 인사를 함께 영입했다.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은 미국에서 국제학과 행정학을 전공했다.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 총괄이사, 오큘러스코리아 정책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을 맡고 있다.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의 판호 발급 중단에 맞서 한국 정부가 중국 게임 서비스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판호는 일종의 게임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 허가증이다. 중국은 2018년 3월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 외 국가에 대한 외자판호는 2018년 4월부터 재개했으나, 한국 게임 판호는 감감무소식이다. 업계에서는 ‘사드 보복’ 감정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게임산업의 매출과 수출액이 모두 늘었지만 게임업계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항의하며,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실랑이가 벌어졌다.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리 앞에 비치된 노트북에 ‘가짜 위원장 한상혁은 즉시 사퇴하라'는 문구의 유인물을 붙였다.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같은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수 의원은 "청문회 보고서는 채택이 안됐지만, 대통령이 공식절차로 임명한 방
4년 간 중소기업 174억원 지원에도 공공기관 납품 실적은 2억원 남짓우리 정부가 2015년 세계최초로 클라우드컴퓨팅의 발전 및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컴퓨팅법’)을 제정하고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도입률 ‘40%’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오고 있지만 성과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희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 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9월 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예비 유니콘’ ‘과기정통부 장관 인사청문회' ‘국회 AI 도입' 등이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탄생할 10번째 유니콘 후보 기업은올해 안으로 10번째 한국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수 있을지 여부에 IT조선 독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4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인사 청문회 일정 논의에 이어 증인 출석을 놓고 갈등을 빚는다. 인사 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표결 가능성도 거론된다.23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전체회의에서 인사 청문회 계획안 채택이 불발됐다. 30일 열리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의원들이 이견을 보여 개회 10분 만에 정회했다. 오후 간사 간 협의 역시 미정인 상태다.자유한국당 측은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10명의 증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자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해당 협의체가 언론탄압을 위한 새로운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방통위는 말도 안되는 논리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방통위는 11일 정부과천청사 회의실에서 허위조작정보에 관한 바람직한 자율규제 방안 모색위해 학계 언론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방통위는 11일 학계, 언론단체,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위원 명단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위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바우이) 위원장의 "찌질하다"는 발언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17일 오전 10시 예정된 KT화재 관련 청문회가 유영민 장관 불참을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로 1시간 뒤인 11시에 열렸다. 하지만 11시에 청문회가 개정된 이후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사 진행 발언이 이어졌다. 청문회 문이 열렸지만,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보다 못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진행하자고 항의했다. 박 의원은 "국회 방송이 생중계
KT 청문회 시작이 자유한국당의 유영민 장관 불참에 대한 문제 제기로 1시간 동안 개점 휴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8년 11월 말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했다.하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16일부터 이어지며 파행이 예상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오전 10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0시 20분쯤 김성태 간사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의 불참을 이유로 KT 청문회 연기 요구에 나섰다. KT 화재 원인 규명 및 방지대책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을 이유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성태 의원실은 성명서를 통해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청문회는 정부가 제출한 종이 한 장에 손쉽게 뒤집혔다"며 "3월 27일 유영민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된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위원들은 21일 국회 법안소위 일정 취소에 대해 ‘식물상임위가 된 과방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신용현·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과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은 성명을 통해 "협치를 외면한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국회 과방위 법안 소위가 모두 연기됐다"고 비판했다.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1, 2월 국회 공백을 메우고 산적한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를 외쳤고, 이에 어렵게 3월 국회가 열렸다"며 "하지만 국회가 열리자마
선거제 개정 이슈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간 대립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로 번졌다. 과방위는 여기에 KT청문회 개최 여부를 둘러싼 대립 여파로 주요 법안 논의마저 순연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국회 과방위는 21일 오전 법안소위를 열고 쟁점 법안을 협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전날 여야 간사간 합의가 불발돼며 예정됐던 법안 1소위(과학기술원자력법안), 2소위(정보방송통신법안) 모두 취소됐다. KT청문회 일정 역시 확정하지 못했다. 14일 전체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유료방송사업자 종합편성채널 구성·운용 의무 폐지안을 강력하게 비판했다.박 의원은 "종편 의무송출은 다양한 채널을 확보, 국민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라고 쥐어준 도구가 아님을 명심하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상파 중간광고를 45년만에 해제하는 등, 정부는 공영방송에 온갖 특혜를 주고 있다. 반면, 종편에는 그나마 있는 것마저 빼앗으려 하니 핀셋형 탄압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을 탄압할 것
현재 국내 의약법상 온라인 상에서 의약품을 거래가 금지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최근 5년간 적발된 의약품 불법 판매가 11만357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경구용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티논’(임산부에게 기형아를 유발시킬 수 있는 치료제)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낙태약 ‘미프진’,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 등 의약품이 불법으로 거래·유통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신상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낙태약인 미프진을 직접 구매하는 시연 장면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골프장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심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에게 "교육과학기술부가 골프장 운영 업종에서 업무추진비 706만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이에 김 부총리는 "과기부가 과천에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매장이 골프운영업종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별도 해명자료를 통해 골프장 운영업종으로 분류된 사용내역(706만원) 66건을 검토한 결과, 65건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