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7 1Q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48.27% ↑...9조8984억원

입력 2017.04.27 08:57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메모리·디스플레이 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부품 사업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7%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삼성전자 매출 및 영업이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7일 실적보고를 통해 2017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조5500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3.4%에서 19.6%로 6%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사업부별 세부 매출은 반도체가 매출 15조6600억원과 영업이익 6조31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 속에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시스템 LSI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바일 AP 판매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Display Panel) 사업은 매출 7조29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플렉서블 OLED의 판매 증가와 UHD와 대형 중심의 고부가 LCD 제품 비중
증가가 요인으로 판단된다.

IM(휴대폰) 부문은 매출 23조5000원, 영업이익 2조700억원을 거뒀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CE(가전) 부문은 매출 10조34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으로 나타났다. TV의 경우, 퀀텀닷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패널 가격 상승과 환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셰프컬렉션'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북미 B2B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