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애플과 퀄컴이 특허 전쟁을 벌이며 IT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 각사 제공
애플과 퀄컴이 특허 전쟁을 벌이며 IT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 각사 제공
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아이폰 미국내 판매 중단되나와 삼성전자 차세대 V낸드, 카카오뱅크, 자동차 전압 48볼트 시대 등이었습니다.

현재 퀄컴과 애플의 특허 전쟁이 뜨거운데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퀄컴이 제기한 애플의 특허 기술 침해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혀, 향후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만약 ITC가 퀄컴의 손을 들어주면 애플은 본고장인 미국에서 제품 판매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퀄컴과 애플의 싸움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됐는데요. 애플은 퀄컴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특허를 강매하는 등 라이선스 비용을 높게 받았다며 미국·중국·영국 법원에 퀄컴을 제소했습니다. 이에 퀄컴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퀄컴은 3월 애플이 특허 라이선스 사업을 방해했고, 규제 당국이 퀄컴을 공격하도록 부추겼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해 특허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7'에서 괴물 스펙의 제품을 내놨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용량의 1테라비트(Tb) V낸드 및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1Tb V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 셀(Cell) 용량을 기존 512기가비트(Gb)보다 2배 늘린 제품인데요. 1Tb V낸드가 적용된 최대 용량의 SSD 제품은 2018년에 본격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서버 시스템 내 저장장치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SSD 규격인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M.2 SSD로 구성된 시스템 대비 같은 시스템 공간 기준 저장 용량을 4배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NGSFF SSD는 4분기에 양산하며 2018년 1분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화를 완료해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매일 화제를 몰고 오는 카카오 뱅크 소식도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막돼먹은 산업부'가 재미있게 영상으로 풀어낸 내용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어 출범한 2호 인터넷 전문은행인데요. 출범 5일 만에 개좌 개설 수 100만건을 넘어서며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업계 48볼트(V) 전기 시스템입니다. 기존 표준으로 여겨졌던 12V 배터리보다 4배 높은 전압을 사용해 늘어난 차량 내 소비 전력에 대응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남은 전기를 동력으로 활용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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