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월 21일 국내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V30를 가지고 포즈를 취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V30를 가지고 포즈를 취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13일(현지시각)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V30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V30의 우수한 성능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북미 전역 5대 이통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별도의 체험존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장 진출 이전부터 V30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쳤다. 대표적인 예가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과의 협업이다. 조셉 고든 레빗이 소유한 온라인 프로덕션 '히트레코드'는 스마트폰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 LG V30를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 매체는 LG V30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2017년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LG V30의 카메라 기능이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LG V30에 대해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카메라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V시리즈 유럽 시장 첫 선…연내 글로벌 순차 출시

LG전자는 4분기 중으로 유럽시장에 LG V30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V시리즈는 V30가 처음이다. LG전자는 V30의 성공적인 유럽 데뷔를 위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7'에서 V30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이후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도 V30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