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 특허청에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측정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도 보다 완벽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려면 수은 압력계 또는 아네로이드 압력계가 탑재된 기기와 연결된 커프(팔에 두르는 공기주머니)를 심장과 같은 높이의 팔에 부착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커프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사용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폰아레나는 "대부분의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기기는 혈압보다는 심장 박동만 체크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이번 특허는 스마트기기의 한계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특허 상용화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며 "2018년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4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