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는 1인 방송 퇴출…별풍선은 100만원 제한

입력 2018.03.12 20:06

인터넷 방송에서 유료 아이템 결제 한도가 1일 1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또 음란물이나 도박, 각종 범죄 행위 등 불법 유해 정보를 다루는 인터넷 방송은 적발 즉시 퇴출당한다.

인터넷개인방송 관련 학회 및 단체, 협회 및 업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부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가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12일 오전 11시 양재 엘타워에서 2018년 제1차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인터넷개인방송 아이템 결제한도, 자율규제가이드라인마련, 올바른 인터넷 교육 등 역기능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는 인터넷개인방송 관련 학회 및 단체, 협회 및 업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부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2017년 12월 6일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인터넷개인방송사업자, 관련 협회 및 단체 등 14개 기관에서 참석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인터넷개인방송 유료아이템 과다 결제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프리카TV는 2018년 6월 중 유료아이템 충전 한도를 1일 백만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고, 카카오TV, 팝콘TV 등도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결제(충전 또는 선물) 한도를 1일 백만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방송 진행자(BJ, 크리에이터 등)에 대한 윤리강령과 콘텐츠 제작 기준 등을 포괄하는 자율규제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우수한 클린 인터넷방송진행자를 시상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협의회는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안전한 인터넷방송 시청환경 조성을 위해 미성년자 결제 경고 안내 및 결제도용에 따른 환불조치를 강화하고, 인터넷 윤리 교육을 확대한다. 이 외에도 협의회는 사업자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등 관련 법ᆞ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인터넷개인방송사업자는 클린인터넷 방송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더 나아가 인터넷개인방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효성 위원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즐기면서 창의적인 다양한 실험방송을 할 수 있는 인터넷개인방송 순기능은 활성화되고 육성되어야 한다"며 "오늘 마련된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인터넷개인방송 생태계가 창의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