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시아와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1위를 유지해 점유율 22%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업체별 비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18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업체별 비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1분기(1~3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총 3억6000만대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아시아와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 점유율이 37%에 달했다.

애플은 아이폰X 출시효과가 떨어지며 15%에 머물렀다. 화웨이는 11%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로 7위다.

중국 업체의 경우 중국 외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지만 내수 시장은 9% 축소됐다. 특히 중국 업체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전해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정체됨에 따라 중국 업체들이 향후 수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