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8월 9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전작인 갤럭시노트8 출고가가 100만원 밑으로 인하됐다. 관련업계는 갤럭시노트8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갤럭시노트9 언팩 초대장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9 언팩 초대장 이미지. / 삼성전자 제공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이달 1일부터 갤럭시노트8 64GB 모델 출고가를 109만4500원에서 99만8800원으로 인하했다. 또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에서 109만4500원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이전과는 다른 행보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후속 제품이 출시되고 난 뒤에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제품 출시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기존 모델의 가격이 인하된다.

관련 업계는 최근 프리미엄 폰 시장이 침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갤럭시노트9은 미국 뉴욕에서 8월 9일 공개된다. 갤럭시노트8 디자인을 계승하고 6.4인치 크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